## 약속 지키기
약속의 근간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맺어진다. 약속이 지켜질 때에는 그 믿음은 더욱 두터워지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믿음은 금이 가기 시작한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내뱉은 말은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만 그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 기억되어 남는다.
약속을 내뱉기는 쉽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약속을 지켜냈을 때에 더욱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것이고, 지키지 못했을 때에는 반대로 많은 것을 잃을 수가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의 업무에 대한 넋두리를 해본다.
나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일을 해야하는 피고용자이다. 고용주가 임의적으로 내뱉는 약속의 발언들을 지키기 위해 고생을 해야하는 피고용자. 그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서 내 본연의 멉무와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 고용주의 지시를 받는 게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고려해보면 그렇게 효율성이나 성과가 높은 일이 아님에도 우선적으로 처리해주기를 요청한다.
내 일은 꼬인다. 나로서는 그런 과정이 껄끄럽고 거북스러움에도 1년 반이 넘도록 그 과정이 지속되다보니 거북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내가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주요인 중 하나다.
약속을 하는 것은 좋다. 그런데 자신이 한 약속을 내가 이행하기를 강요한다. 나에게 돈을 주는 것은 맞다. 나는 거기에 맞춰서 일을 해야한다. 그러나 나는 다양한 업무를 강요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 약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고객만족' 좋다. 고객은 왕이다. 하지만 모든 고객이 왕은 아니다. 왕이 아닌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나 자신)를 동원시키는 행위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국내 경기가 급경색되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퇴사를 결정한 내 선택은 나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넣어버린 것일지 모른다. 다시 취업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과다한 업무를 지시받은 것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고용주도 그 거부감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며 껄끄러워하는 지금 상황에서 더이상 근무를 지속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는 고용주를 재어본 것이 사실이다. '같이 오래 근무할 만한가'에 대해서.... 결론적으로는 오래 함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09년 2월까지 근무한다고 했으나 그걸 지키지 못한 나로서는... 나때문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회사로 옮겨온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내가 그만둠으로 인해 그에게 나의 업무 상당부분이 이관되면서 힘들어질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처리방법을 고심해봐야겠다.
08년 12월이 되면 나는 백수다!! OTL...
한달간 겨울여행을 떠나볼까.... 홀로 떠나는 전국일주!?
약속(約束)[-쏙]사람과 사람사이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약속지키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속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정치가가 국민들에게 선거시 내놓는 공약, 연인들끼리 서로에게 하는 사랑의 약속 등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다양한 종류의 여러가지 약속들이 맺어지고 지켜지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
〔약속만[-쏭-]〕ꃃ 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둠. 또는 그렇게 정한 내용. ≒권약. ¶약속 시간/약속 장소/약속을 깨다/약속을 어기다/약속을 지키다/그녀는 약속보다 두 시간이나 늦게 도착하였다./내일 돌려주겠다는 약속으로 그는 내 책을 빌려 갔다.
♣약속을 메우다 약속을 형식적으로만 이행하다.
약속의 근간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맺어진다. 약속이 지켜질 때에는 그 믿음은 더욱 두터워지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믿음은 금이 가기 시작한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내뱉은 말은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만 그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 기억되어 남는다.
약속을 내뱉기는 쉽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약속을 지켜냈을 때에 더욱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것이고, 지키지 못했을 때에는 반대로 많은 것을 잃을 수가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의 업무에 대한 넋두리를 해본다.
나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일을 해야하는 피고용자이다. 고용주가 임의적으로 내뱉는 약속의 발언들을 지키기 위해 고생을 해야하는 피고용자. 그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서 내 본연의 멉무와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 고용주의 지시를 받는 게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고려해보면 그렇게 효율성이나 성과가 높은 일이 아님에도 우선적으로 처리해주기를 요청한다.
내 일은 꼬인다. 나로서는 그런 과정이 껄끄럽고 거북스러움에도 1년 반이 넘도록 그 과정이 지속되다보니 거북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내가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주요인 중 하나다.
약속을 하는 것은 좋다. 그런데 자신이 한 약속을 내가 이행하기를 강요한다. 나에게 돈을 주는 것은 맞다. 나는 거기에 맞춰서 일을 해야한다. 그러나 나는 다양한 업무를 강요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 약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고객만족' 좋다. 고객은 왕이다. 하지만 모든 고객이 왕은 아니다. 왕이 아닌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나 자신)를 동원시키는 행위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국내 경기가 급경색되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퇴사를 결정한 내 선택은 나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넣어버린 것일지 모른다. 다시 취업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과다한 업무를 지시받은 것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고용주도 그 거부감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며 껄끄러워하는 지금 상황에서 더이상 근무를 지속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는 고용주를 재어본 것이 사실이다. '같이 오래 근무할 만한가'에 대해서.... 결론적으로는 오래 함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09년 2월까지 근무한다고 했으나 그걸 지키지 못한 나로서는... 나때문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회사로 옮겨온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내가 그만둠으로 인해 그에게 나의 업무 상당부분이 이관되면서 힘들어질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처리방법을 고심해봐야겠다.
그를 위해서 11월까지 근무하기로 했던 말을 번복하고 09년 2월까지 근무할 것인지, 나홀로 떠날 것인지, 그도 함께 이직을 해야하는지....
08년 12월이 되면 나는 백수다!! OTL...
한달간 겨울여행을 떠나볼까.... 홀로 떠나는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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