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 dream by WarzauWynn |
어젯밤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린 덕분인지, 집에 들어와서도 쉬이 몸의 열기가 사그라들지를 않았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한 탓도 있겠지. 몸에서 피어나는 열기를 식히고자 살짝 창을 열고 잠을 청했다.
몇시쯤 되었을까? 열려있는 창문 사이로 우렁찬 천둥소리가 흘러들어와 귓가를 때렸다. 깊은 수면에 빠져들어있던 나를 불러일으켰다. 잠시 침대에 누워 눈을 껌뻑이면서 창밖을 봤다. 아직 어둠이 체 가시지 않고 창가에 남아있었다. 수면에서 올라왔지만, 아직 일어날 시간이 아니라 생각하며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하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자려고 꼼지락꼼지락 거리다가 어느새 일어날 시간이 되었다.
멍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서 뭉기적뭉기적 거리며 일어날 채비를 한다.
그리고 하루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Through a glass by oto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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