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직장일기
  그동안 미투데이에서 올라오는 글배달만으로 블로그를 채웠었지만, 오늘은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저는 8월 14일 CJ 정보기술교육센터에서 5개월의 자바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2개월간의 취업활동을 하다가 오라클의 협력사 중 한 곳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16일) 출근을 한 이후, 월요일부터 상암동에 있는 기업에서 기업 솔루션과 관련된 설치 및 기술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약간은 느긋하지만 한편으로는, 한동안 나태했던 생활을 하다가 규칙적이고 힘든 생활을 하려니 재빠르게 적응이 되지는 않습니다. 몸이 많이 불어난 탓에 움직임이나 체력도 예전같지 않은 것이 한 몫하는 듯 합니다.

  교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해서 본사 측에서 이론적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장실습을 하게 됩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머리는 예전만큼 휙휙 돌아가면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들을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가 봅니다. ^^; 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밥 벌어먹고 살라면 열심히 배워서 제 나름의 영역을 잡아야겠지요. ^^

  빠르게 적응을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내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겠구나'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이런 불안감은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기 위한 큰 자극이 될 거라 믿습니다. ^^

  오늘은 서점에 들려서 두 권의 책을 샀습니다. ^^;
  작년 12월에 회사를 나온 이후 그동안 모아 두었던 자금을 야금야금 쓰다보니까 지금은 통장에는 어머니께 월급날 드린다며 빌려놓은 돈이 약간 들어가 있습니다. ^^; 지금은 카드로서 대략의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시 활동자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안상헌 (북포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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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구본준 (위즈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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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두 권의 책을 구매했습니다. 지금의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한  책의 제목에 유혹되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이제 곧 서른살이 됩니다. ^^; 그리고 새롭게 직장에 취업하여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해야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ㅡ0-);; 공부할 리스트(http://honeydeveloper.springnote.com/pages/4431587)를 정리 중인데 해결한 것 보다는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휘유~~

  지금은 교육을 받기 위해 상암까지 왕복 4시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 두 권의 책을 마음의 양식으로 삼아서 나를 더욱 더 살찌울 예정입니다. 바디라인이 D라인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해야하는데, 이것 참 큰 일이군요.

  어제까지는 친구 아버님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피곤함이 묻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회복이 되는 듯 하군요. ^^; 신기하게도 퇴근 길 버스 안에서 30분 졸았던 시간이 체력회복에 보탬이 되는 것이 무척이나 놀랍군요. ㅡ_-)b

  이런저런 소식이 있으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모두~~ 수고하세요. ㅎㅎ. 저 책들에 대한 독후감도 써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