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아이폰의 앱스토어는 '레드오션' 혹은 그 이상.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개인 개발자가 수익을 이룰 수 있는 시장은 거의 죽었다고 생각된다. 이미 많은 업체들에서 앱스토어의 성공신화에 눈이 멀어서 그곳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개인개발자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없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흔한 말로 피터지는 ‘블러드 오션(Blood Ocean)’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레드오션’을 보다 더욱 살벌한 바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대기업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수익을 갖게 되는 것을 눈꼴시어하는 콩쥐엄마 같은 성격의 거대한 생명체이다. 개인 개발자들에게 약간의 수익과 꿈을 안겨주던 시장에 죽자고 달려든다. 개인과 기업은 결국 대결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체격차이를 보인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크게 데인 대기업들은 아이폰이 가지는 매력에 빠져서 달려들고 있고, 개인 개발자가 잘못 기웃거리다가는 ‘저작권 위반’ 등의 법적인 제재를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피도 눈물도 없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이어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은 '수익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수익성을 얻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쏟아져 나와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자신들의 검색 사이트를 거쳐가길 원할 뿐이다. 많은 사람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할수록 들은 '땡큐!!'할 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한글이란 언어의 장벽은 해외 기업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해있는 IT관련 대기업들도 이런 언어의 장벽 때문에, 국내의 대기업인 삼성, LG, SK, KT 등에게 밀리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대기업들은 국내의 어떤 분야에서건 수익을 생길 수 있는 틈새시장이 확대가 되면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꿀꺽 삼켜버리는 거대한 먹깨비같은 존재들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이런 개걸스런 식성에 의해 생명력을 잃고 사라지는 상황을 겪어왔고 앞으로도는 이런 모습도 쉽게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기업이 뒤덮은 척박한 토양에서는 벤처 혹은 중소기업이 자라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소나무가 많다. 인공조림(사람이 임의적으로 나무를 솎아내기 함)에 의해서다.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침엽수와 활엽수의 성장속도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넓은 입을 가지고 있는 활엽수가 광합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우리나라 양양지역에서 발생했던 산불로 인해 불타버린 숲이 다시 자연복원 되는 과정에서 참나무과의 활엽수들이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곳에는 소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했다. 소나무는 자신의 잎을 자신의 주변에 흩어놓아 다른 식물들이 자라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런 소나무같다. 자신이 모든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어린 나무들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독기를 내뿜는 집단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을 생각한다"를 통해서도 국내 대기업이 가지는 비도덕성에 대해서는 진저리를 칠만하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구인광고란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원하고 있다. ㅡ_-); 그런데 이런 구인 풍경은 한편으로는 우습다.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비록 자바와 XML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바 개발자들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라 하더라도 그와 관련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는 현재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기업은 안드로이드 개발경험을 가진 개발자를 원한다. 자신들이 먼저 안드로이드를 이해하고, 가능성 있는 개발자들을 양성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기업에서는 말한다.
'그렇게 개발자를 키워놓으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그런 말을 할만도 하다. 개발자들은 조금더 나은 처우를 해주는 곳을 향한다. 그것은 월급쟁이의 삶을 살아가는 근로자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 이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는가? 벤처회사이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직원에게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이직'할까? 개발자도 사람이다. '의리'도 있다. 그런데도 옮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흘렀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스마트 폰을 대상으로 하는 앱스토어를 향해 많은 이들이 돌격하고 있다. 마치 서부개척시대 골드러쉬를 하듯 눈에 불을 켜고 황금빛 광물을 찾아 질주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굉장히 조직적이고 포악한 무리가 있다. 그들은 경쟁상대를 하나씩하나씩 척살해 나아갈 것이다. 대지는 피로 물들고 낮은 곳으로 흘러들어 거대한 바다를 이룰 것이다. 그리고는 피로 물든 대지에 먹음직스런 과일을 맺는 채소와 과수를 심을 것이다.
'블러드 오션(Blood Ocean)'
개인 개발자들의 피가 흘러들어 붉은 바다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란다. '블러드 오션'의 출현은 한국 IT의 죽음의 징조와도 같다. 우리나라 IT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개인 개발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야 그 환경 안에서 새로운 사업을 꿈꾸며 벤쳐 기업들이 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억년전 태초의 지구에서 우연한 현상에 의해 단백질이 생성되고 이 단백질을 바탕으로 단세포, 다세포, 수중 생물에서 지상 생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처럼, 개인 개발자의 자생환경은 태초의 지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벤처기업이라는 생명체로 진화하기 위한 환경을 잘 육성했으면 좋겠다. 내 개인적인 바램이다.
출처 : http://urin79.com/zb/1847912
흔한 말로 피터지는 ‘블러드 오션(Blood Ocean)’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레드오션’을 보다 더욱 살벌한 바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대기업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수익을 갖게 되는 것을 눈꼴시어하는 콩쥐엄마 같은 성격의 거대한 생명체이다. 개인 개발자들에게 약간의 수익과 꿈을 안겨주던 시장에 죽자고 달려든다. 개인과 기업은 결국 대결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체격차이를 보인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크게 데인 대기업들은 아이폰이 가지는 매력에 빠져서 달려들고 있고, 개인 개발자가 잘못 기웃거리다가는 ‘저작권 위반’ 등의 법적인 제재를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피도 눈물도 없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이어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은 '수익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수익성을 얻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쏟아져 나와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자신들의 검색 사이트를 거쳐가길 원할 뿐이다. 많은 사람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할수록 들은 '땡큐!!'할 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한글이란 언어의 장벽은 해외 기업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해있는 IT관련 대기업들도 이런 언어의 장벽 때문에, 국내의 대기업인 삼성, LG, SK, KT 등에게 밀리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대기업들은 국내의 어떤 분야에서건 수익을 생길 수 있는 틈새시장이 확대가 되면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꿀꺽 삼켜버리는 거대한 먹깨비같은 존재들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이런 개걸스런 식성에 의해 생명력을 잃고 사라지는 상황을 겪어왔고 앞으로도는 이런 모습도 쉽게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기업이 뒤덮은 척박한 토양에서는 벤처 혹은 중소기업이 자라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소나무가 많다. 인공조림(사람이 임의적으로 나무를 솎아내기 함)에 의해서다.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침엽수와 활엽수의 성장속도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넓은 입을 가지고 있는 활엽수가 광합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우리나라 양양지역에서 발생했던 산불로 인해 불타버린 숲이 다시 자연복원 되는 과정에서 참나무과의 활엽수들이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곳에는 소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했다. 소나무는 자신의 잎을 자신의 주변에 흩어놓아 다른 식물들이 자라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런 소나무같다. 자신이 모든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어린 나무들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독기를 내뿜는 집단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을 생각한다"를 통해서도 국내 대기업이 가지는 비도덕성에 대해서는 진저리를 칠만하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구인광고란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원하고 있다. ㅡ_-); 그런데 이런 구인 풍경은 한편으로는 우습다.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비록 자바와 XML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바 개발자들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라 하더라도 그와 관련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는 현재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기업은 안드로이드 개발경험을 가진 개발자를 원한다. 자신들이 먼저 안드로이드를 이해하고, 가능성 있는 개발자들을 양성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기업에서는 말한다.
'그렇게 개발자를 키워놓으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그런 말을 할만도 하다. 개발자들은 조금더 나은 처우를 해주는 곳을 향한다. 그것은 월급쟁이의 삶을 살아가는 근로자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 이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는가? 벤처회사이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직원에게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이직'할까? 개발자도 사람이다. '의리'도 있다. 그런데도 옮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흘렀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스마트 폰을 대상으로 하는 앱스토어를 향해 많은 이들이 돌격하고 있다. 마치 서부개척시대 골드러쉬를 하듯 눈에 불을 켜고 황금빛 광물을 찾아 질주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굉장히 조직적이고 포악한 무리가 있다. 그들은 경쟁상대를 하나씩하나씩 척살해 나아갈 것이다. 대지는 피로 물들고 낮은 곳으로 흘러들어 거대한 바다를 이룰 것이다. 그리고는 피로 물든 대지에 먹음직스런 과일을 맺는 채소와 과수를 심을 것이다.
'블러드 오션(Blood Ocean)'
출처 : http://izzizzi.net/tt/77?TSSESSION=6b4736853dfc952569b9c24263d3bd76
개인 개발자들의 피가 흘러들어 붉은 바다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란다. '블러드 오션'의 출현은 한국 IT의 죽음의 징조와도 같다. 우리나라 IT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개인 개발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야 그 환경 안에서 새로운 사업을 꿈꾸며 벤쳐 기업들이 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억년전 태초의 지구에서 우연한 현상에 의해 단백질이 생성되고 이 단백질을 바탕으로 단세포, 다세포, 수중 생물에서 지상 생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처럼, 개인 개발자의 자생환경은 태초의 지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벤처기업이라는 생명체로 진화하기 위한 환경을 잘 육성했으면 좋겠다. 내 개인적인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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