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Gettings Things Done(GTD)』데이빗 알렌 저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Gettings Things Done(GTD)』에서 현대인은 스스로가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수많은 작업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관리해야 하는 각종 물건, 답신을 하거나 저장해둬야 하는 이메일, 읽어야 하는 수많은 문서와 간행물, 다른 이들과 한 약속, 이처럼 아직 처리되지 못한 작업들은 항상 무더기로 쌓여있다. GTD는 미결 과제들로 인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일상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종이에든 컴퓨터에든)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한번 시스템에 해야 할 일 목록을 모두 입력하고 나면, 이에 대해 더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단지 시스템을 통해 '다음에 할 일'만을 정하면 되는 것이다. 시스템 덕분에 우리는 알렌의 표현으로 '물처럼 고요한 심리상태(스트레스를 주는 심리적 과부하와 "젠장, 내가 또 뭘 까먹은거지?" 라는 소모적인 느낌에서 해방되는)'를 달성하게 된다.
GTD의 주요 원칙 중 하나는 정기적으로 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업무를 검토해서 다음에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만약 2분 이내로 끝낼 수 있는 일이라면, 즉시 그 일부터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2분이 넘게 걸린다면 그것이 나주에 해야 할 일인지, 포기해버릴 일인지, 먼 미래로 연기할 일인지, 아니면 특증 프로젝트의 '다음에 할 일'로 등록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챈들러 라고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긴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이 책 속에서 나오는 일 부분이다. 이 OSAF 프로젝트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서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였다가 이탈하기도 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에 따라서, 개발자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함에 따라서 그들이 구현하려는 기능들은 달라지고 회의를 하면서 조정을 하는 과정들이 반복되는 재귀적인 상황에 놓이면서 프로젝트는 더디게만 진행이 되고 있었다.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Gettings Things Done(GTD)』라는 책은 작년에는 절판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풍문고에 없어서 교보문고에 1권 있는 마지막 책을 우연찮게 사서 아는 동생에게 선물을 해준 기억이 난다. 물론, 그 동생이 미투데이에 자신이 사고 싶은 책인데 구할 수가 없었다고 적어둔 글을 보고서, 선물을 할겸 찾아보다가 우연히 찾은 것이지만...
그때의 기억이 이 책과 겹쳐지니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개발자가 되면, 아마 드리밍... 책에 나오는 것처럼 끊임없이 쏟아지는 일들에 떠밀려 정신없는 날을 지내게 될지도 모른다. 그 때 GTD 방법을 이용해서 일을 처리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