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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사진기록/허니몬 일상의 기록
오늘 서울에는 30여년만에 매우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내린 폭설로 도시는 여기저기서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말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을 시작하는 첫출근날, 퍼붓듯 쏟아지는 눈은 정말 도시를 마비시킬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점심 먹고 와서 산책을 잠시 했습니다. ^^;;


한켠에서 경비아저씨들꼐서 석가래로 눈을 열심히 치우고 계신데, 한켠에서 점심먹은 두 분이 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경비아저씨들께 혼이 나서는 황망히 그 곳을 떠나는 광경을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수북히 내린 눈은 치워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짜증스러운 존재지만, 내리는 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즐겁고 신나는 풍경이죠. 오늘은 하루종일 창밖을 내다보면서 눈이 내리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

나뭇가지가 금방이라도 부러질 만큼 나무 위로 수북히 눈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제설도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도로에는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

수북히 쌓여있는 곳에서 눈이 얼마나 왔나하고 발을 푹 밟아봤습니다. 오후 12시경에 대략 20센치미터가 넘게 쌓여있었는데, 그칠 생각은 하지 않고 꾸준하게 내리더군요. ㅡ0-);


그래도 저처럼 점심을 멋고 눈이 쌓인 광화문(세종로)를 산책나온 많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하얗게 변한 풍경이 신기한 듯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습니다. ^^ 저도 미투데이에 문자보내기로 사진을 후딱후딱 올려보았습니다. ㅎㅎ
http://me2day.net/sunfuture/2010/01/04#12:36:17
http://me2day.net/sunfuture/2010/01/04#12:33:12
http://me2day.net/sunfuture/2010/01/04#12:28:46
http://me2day.net/sunfuture/2010/01/04#12:27:05
http://me2day.net/sunfuture/2010/01/04#12:21:53


세종문화회관 앞에도 역시나 눈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




눈이 쌓인 광화문 광장 지하도. 눈이 이렇게 내릴 것은 고려하지 못한 디자인이죠. @_@);; 다들 눈을 치우느라 고생하시더군요. 서울에서 디자인 서울을 외치면서 새로운 구조로 신축한 많은 건축물들이 존재합니다. 이 건축물들은 기상이변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을 겁니다. 아마 시간이 점차 경과하면 할수록 기상이변으로 인한 다양한 현상들이 빈번하게 나타나게 될 겁니다. 여름철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한시간에 3~400mm의 비가 쏟아져내릴 수 있고, 겨울에는 오늘처럼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찾아오고, 날이 풀리고 비가 내리고 한파가 찾아오는 기상이변이 잦아질 겁니다.
  이런 기상이변에 대한 많은 고려가 필요합니다. ^^






저기서 눈을 열심히 치우고 계신 분은, 삽질을 하면서 신음을 계속 내더군요. ㅡ_-);; 소형 불도저가 왔지만, 사용할 수 없는 탓에, 인력으로 곳곳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광화문 광장입니다. ㅡ0-);;


저녁에 잠시 들린 청계천 시작점입니다. C은행에서 세운 트리가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서울 파이넨스 센터 지하에 꽤 근사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더군요. ^^;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이곳에 있는 Gonga 라는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매콤한 양고기 커리를 먹었습니다. ^^; ㅎㅎ 독특한 향신료는 역시나 독특한 식감을 주더군요.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눈이 내리는군요. 내일 아침도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더불어서 교통대란도 예상되는군요. ^^;
내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습니다.

2010년 백호의 해 라고 하지만, 구정 지난 다음부터가 진정한 백호의 해!! ^^ 모두 그때까지 많은 복 쌓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허니몬의 IT 이야기/IT 트랜드
출처 : http://lifehacker.com/5296879/daum-blue-firefox-theme-is-clean-simple-and-elegant


얼마 전, 다음이 모질라 재단과 협력하여 FireFox 3 최적화 버전을 공개했었다. RSS를 읽다가 Daum에서 제공하는 파이어폭스용 테마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재빠르게 설치를 해봤다.

위에 적용된 모습이 Daum Blue Firefox Theme 다. 불여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조금은 다르겠지만, Office 2007 Black  테마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어느테마가 더 나을까? ^^; ㅎㅎ. 내 개인적으로는 Daum Blue FireFox Theme 가 깔끔해보이고 괜찮은 듯 하다. ^^;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은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듯 하지만... 한번 사용해 보는게 어떠신지!?

 요 페이지(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search?q=daum%20blue%20firefox)에서 다운 로드 받는 것도 괜찮고, 도구(T)-부가기능 에 선택해서 Daum Blue 로 검색해보면 찾아볼 수 있다. 이 테마를 설치하기 전에는 daum blue로 검색해서 찾아냈는데, 테마를 설치하고 나는 검색 결과에 뜨지 않는다. ㅡ0-);; 이건 또 뭔경우야!!
FireFox Addon Link :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10288

난 왜... 이제봤지... ㅡ_-);;
요게 FireFox3에 Daum Blue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깔끔하지요? ^^;

깔끔하니 괜찮죠? ^^ 한번 사용해보세용. ㅎㅎ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우분투 9.10 버전으로 업데이트 이후에,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사진을 올리겨 하면, 제일 위에 있는 것처럼 화면이 구성된다. 이는 아마도 우분투 9.10 과 플래시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새로운 관리자 페이지와 관련된 항목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불여우에서 많이 쓰는 FireBugs를 이용해서 해당하는 페이지의 소스파일을 확인해본 결과다. 소스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을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윈도우에서도 발생하는 항목이 같다. 하지만, 윈도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반해서 우분투 9.10 에서는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는다.

Windows + FlashPlayer 조합과 Ubuntu 9.10 + FlashPlayer 조합 사이에서 나오는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ㅡ_-)> 지금 당장은 해결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사용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OTL...  흠. +_+) 불만을 이야기하다보면 개선되지 않을까?


허니몬의 IT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Micro SNS 서비스로는 미투데이, 트위터를 뽑을 수 있겠다. 그리고 미투데이의 성공과 더불어서 국내에는 유사한 Micro SNS 서비스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Micro SNS는 제한된 글자수로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서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Open API를 제공함으로 해서 매쉬업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자들의 곁으로 스며들고 있다.
Micro SNS의 장점이라면,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지 않을까?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서 많은 트래픽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SMS나 MMS를 통해서 자신의 페이지 내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글 트위터를 쓰다가 특이한 점이 있어서, 원래 서비스인 트위터, 미투데이와 비교를 해봤다.

한글 트위터는 드림위즈에서 제공하고 있는 트위터 매쉬업 프로그램이다. 이찬진씨와 더불어서 아이폰이 개통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화면의 오른쪽 중간을 보면, 빨간 상자로 표시를 해둔 부분이 있다. 저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가 제일 상단으로 가거나 제일 하단으로 이동을 한다. 최근의 웹서비스들은 키보드를 사용하기 보다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사용하고 편하게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글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페이지 이동버튼은 꽤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나는 미투데이를 주로 사용한다. 트위터는 리트윗으로 누군가가 했던 말을 퍼뜨리는 소문(혹은 새로운 소식) 전파에 있어서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반면 미투데이는 미친들과의 수다를 떠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트위터에 비해서 정감이 가는 편이다.
한글 트위터에는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불편을 느꼈던 많은 부분들을 개선하여 제공해주고 있다.

아래는 트위터 페이지에 접속한 페이지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쉬운 영어들이기는 하지만, 영어거부감이 아직 남아있는 편이라,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 페이지에는 접근하지 않는편이다. 한글 트위터에서는 번역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팔로잉 하고 있는 외국인의 트윗을 어느정도 의미를 이해하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글 트위터는 이외에도 트위터의 오픈API를 이용하여 다양한 편의기능을 별도로 제공을 하고 있다. 원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불편한 요소들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쉬업(Mash Up) 서비스의 장점이 아닐까?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가끔 트위터가 서비스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한글 트위터도 서비스 불가능 상태에 빠진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2010년, 트위터는 해커들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을 것이다. 더불어서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증가(이는 트위터를 이용한 매쉬업 서비스의 증가와 더불어 모바일 사용량의 증가)를 겪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뭐 어쨌든, 어떤 의미에서건 트위터로서는 자신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의미에서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내 미투데이 사용패턴을 분석해보자면, 미투데이에서는 마우스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내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 경우보다는, 나와 친구사이인 미친들이 올린 글과, 관심태그로 등록해둔 me2book, me2photo 의 태그를 가진 글이 올라오는 것을 읽는 편이기 때문에, 키보드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용패턴을 보인다. 이런 사용패턴은 미투나 트위터 사용자나 모두가 비슷한 사용패턴을 가지지 않을까?

미투데이에서도 한글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최상위, 최하위 페이지 버튼을 제공하면 어떨까 하고 상상해봤다.

스크린 샷 뜬 페이지에서 빨간 선으로 표시된 부위에 페이지 이동 버튼이 나타나면 어떨까? 거기다가 환경설정에서 페이지 이동 버튼의 위치가 왼쪽과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

내 나름의 미투데이 서비스에 대한 UX적인 분석이었다. +_+)> 꾸준하게 지속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그 서비스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용자를 많이 확보하고, 그들의 애정어린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서비스에 적용하여 개선을 하면서 성장해간다고 생각한다. 이제 서비스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며, 생산자와 사용자 사이에 생기는 소통을 통해 자극을 받고 반응하는 생물학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은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생물학에 대한 공부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나에게 좋을 듯 하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물병편지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상세보기



  문명이 파괴되고 살아남은 사람들.
  마치 영화 '2012'의 세계 멸망의 시간 이후의 세계로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 영화 선택의 기준은 감독이나 배우가 아니다. 그저 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이면 된다. 그 영화를 제작한 감독도 배우도 아니고 그 영화에 대한 리뷰도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 '더 로드'는 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안에서 인간의 내면에 숨어있는 본성(폭력성, 생존, 부성애)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들의 가슴 속에 피어오르는 불(그건 아마도 '미래'가 아닐까?)을 옮기는 긴 여정을 담은 영화로 보인다.

  문명이 파괴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성이 사라져버린 듯 하다. 살아남은 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살아남은 자들을 공격하는 인간성이 소멸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영화의 트레일러 영상 속에서는 살아남은 자들의 다양한 본능들이 표출되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살아남은 자들이 살아남은 자를 왜 공격할까? 
  '살아남기 위해서'
  생존은 생물에게 있어서 가장 절대적인 기준이다. 지구가 탄생하고 지각변동과 천재지변의 가운데에서 생명체를 구성할 수 있는 DNA 가 생성되고 단세포 생물로 태어나고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는 것은 '생존'에 대한 절대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이 바탕이 된다. 약한 자가 강자에게 잡아먹히는 '약육강식'의 법칙, 적응한 자가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법칙. 이 두가지의 자연법칙 안에도 '생존'은 스며들어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생존'을 목표로 살아있는 자들을 공격한다.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이 존재한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영화 속에서 아들이 묻는다. 

'우리는 착한 사람인가요?' 

아버지는 답한다.

'우리는 불을 옮기는 사람이야. 네 가슴 속에 담긴 불을 말이야.'

나는 그 불이 다음 시대를 살아갈 세대(미래)가 가슴에 담게 되는 '희망, 꿈'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그 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에게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고 지키는 마음, '부성애'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그런 '부성애'가 가득한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손을 남기는 일은 생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을 후대에 남기고 영원히 살아가는 방법이다. 자신의 자손이 살아남아 후대를 번영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자신이 영원히 사는 것과 같다. 그래서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물들은 서로의 짝을 찾아서 만나고 자신의 후손을 이어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이 생물의 '생존'의 필수 요건이다. 자신이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후손이 살아남아가는 것.

  그런데 요놈의 대가리가 큰 인간이란 영장류는 생각이란 걸 하게 되면서 자신만을 사랑하는 자기애에 빠져버렸다. 살아가기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위해 산다는 이유로 결혼도 하지 않고, 그저 순간순간에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는 족속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생존할 수도 없고 영원히 살아갈 수도 없다. 종교에서 말하는 영생따위는 개나 줘버려라. 인간은 100년이상 살아봐야 필요가 없는 존재다. 
  우리나라도 2300년에는 인구가 5만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지금 나를 포함한 젊은 세대는 영화 속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국가 수장과 그를 따르는 윗대가리들은 '신자유주의'를 외치면서 '경쟁, 경쟁, 경쟁'을 외치고 있다. 그리고 이 나라를 '경쟁의 각축장'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경쟁'이란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해야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어디 그런가? 가진 게 많은 자들이 살아가기 좋은 나라가 우리나라다.
  얼마전,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의 사면'만 보더라도,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의 명시할만한 결과물이 라고 생각한다. 
  가진 자들끼리 서로를 옹호하는 와중에, 세상에 뛰쳐나가야할 젊은 세대는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치열한 취업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이 전쟁을 위해서 밤새 영어공부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각종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이력서를 채워나가야 한다. 취업에 성공해서는 사회적인 압박에 시달리며 살아남기 위해 죽을뚱 살뚱하면서 결혼할 엄두도 내기 어렵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고 있다. 젊은 이들이 만나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키우기 위해서 억단위가 소모되는 그런 사회의 추세 속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이들도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찾아오는 건 '소멸'이다. 

  생존하지 못하면, 소멸하는 것이 생물의 당연한 귀순.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생존보다는 소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취업은 어렵고, 그래서 취업을 포기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그런 와중에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가진 자'들만이 영유할 수 있는 정책을 남발하면서 '가진 자'들 만을 위한 '노아의 방주(결국 돈)'를 건축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노아의 방주'를 위한 골격다지기 공사(4대강 사업)를 들어간다. 힘없고 가난한 자들은 그 공사의 인력을 스며들어갈 수밖에 없고, 방주가 완성되면 휘몰아쳐오는 급류에 휩쓸려 소멸되어갈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것이다. 이렇게 쓰다보니까 울컥하고 암울해진다. OTL. 돈없어서 서럽다니!!

이런 암울한 시대가 싫어서 나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하며 나를 위한 씁쓸한 위로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2010년의 첫 영화는 '더 로드'를 선택하겠다.

 
  두번째 영화는 아마도 '아바타'. 3D iMAX로 보고 싶은데, 당장은 계속 매진사례다.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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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